상반기 기업 9.4㎢ 산업용지 취득…최대 규모
2010-08-02 허영주 기자
2일 국토해양부는 올 상반기 기업이 취득한 산업단지내 산업용지면적이 작년 동기(8.1㎢) 대비 16% 증가한 9.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도별로는 작년과 같이 충남(2.0㎢)과 전남(1.3㎢)지역에 가장 많은 면적이 분양돼 기업의 투자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1.1㎢)·울산(1.0㎢) 등이 뒤를 이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산업용지 거래가 활발한 것은 기업들이 우리나라 경제상황을 낙관적으로 보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분양받은 기업이 공장을 건축해 가동하게 되는 내년 이후에는 고용증대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국토부는 올해 말까지 기업의 산업용지 취득이 연간 기준으로 최대였던 작년의 15.0㎢ 수준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