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신한은행, 해외 개별관광객 유치 위한 MOU체결

2017-12-14     김천규 기자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14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신한은행과 해외 개별관광객 유치 증대와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 날 오후 5시부터 개최되는 체결식에는 한국관광공사 정창수 사장, 민민홍 국제관광전략본부장, 신한은행 조용병 행장, 최병화 부행장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번 업무협약은 세계 관광시장의 패러다임이 단체관광에서 개별관광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신한은행이 개별 관광객 편의 제고를 위한 특화 서비스를 추진함에 따라 공사는 특화 서비스에 대한 홍보를 지원하고, 신한은행은 은행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한국관광 홍보지원과 방한 관광객 빅데이터 등을 공유하는 협력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해외 개별 관광객 유치를 증대하기 위한 취지에서 이루어졌다.신한은행은 해외 개별관광객을 위한 ‘신개념 모바일 패스카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모바일 패스카드는 할인된 가격으로 전국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하며 면세점, 관광지, 놀이공원, 숙박시설 등도 기존가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한국여행에 필요한 관광정보(관광명소, 맛집, 지역별 축제 및 행사 등)도 관광공사의 협력을 통해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이에 대해 관광공사에서는 개별 관광객 대상 국내 인프라 다양화와 만족도 제고를 위해 모바일 패스카드를 공사 온·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활용, 홍보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신한은행의 특화 상품, 서비스 및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해외 개별 관광객 대상 한국관광 정보 제공 및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양 기관은 국내 관광 활성화와 국내 휴가문화 조성,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에도 상호 협력키로 했다.민민홍 관광공사 국제관광전략본부장은 “해외 개별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한국을 만들 수 있도록 국내 관광인프라 확충에 힘쓸 것"이라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등 대규모 국가행사 공동 홍보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