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경력단절여성 취업 메카로 ‘우뚝’

2017-12-14     민옥선 기자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서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서산새일센터)가 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14일 서산시에 따르면 2014년 7월 21일부터 서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입주한 이후 2015년 1,020명이 취업한데 이어 올해 11월말 기준으로 목표 1,050명 대비 120%인 1,270명을 돌파했다.이와 같은 성과는 지역 기업과 연계한 맞춤형 직업교육훈련과 자동차부품 조립, 다문화퓨전디저트, 회계사무실무자, 자동차부품 검사 양성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 한몫했다.특히 자동차부품 조립 양성과정은 수료자 전원이 100% 취업으로 이어져 많은 호응을 얻었다.결혼이민여성의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운영한 다문화퓨전디저트 양성과정은 지난달 서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 음식점인‘아시안-쿡(COOK)’의 창업에 교육생을 연계하는 등 다문화가족의 사회통합에도 기여했다.올해 3회에 걸쳐 36개 기업과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 을 맺어 여성을 위한 상호발전과 취업을 위한 일자리 협력망을 구축, 사업장의 문턱을 낮춘 점도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이다.아울러 지역주민 및 경력단절여성의 인력채용을 위해 ‘서산시 일자리박람회’ 를 2차례 개최해 2,000명의 주민이 참여했으며 여성전용 채용관 운영도 눈길을 끌었다.그 결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새일센터 종합평가에서 도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충남도지사 기관표창을 받았다.시는 더 높은 고용과 취업률 향상을 위해 내년에 기업 맞춤형 여성전문인력 양성 직업교육훈련과정을 신설·운영할 계획이다.김건회 서산시 여성가족과장은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조성, 우수한 여성인력 양성, 양질의 일자리 제공으로 일·가정이 양립하는 행복한 여성친화적인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