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덕에 프린터 전용 잉크 매출 급증

2011-08-02     박정자 기자
[매일일보비즈]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프린터 전용 잉크 및 컴퓨터 저장장치류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온라인종합쇼핑몰에 따르면 포토프린터와 컬러복합기의 지난달 매출이 급증했다. 롯데닷컴에서는 지난 6월부터 업계최초로 프린터 모델명으로 전용 잉크를 찾을 수 있는 '프린터 잉크 전문매장'을 선보이고 있으며 7월 전문매장의 매출이 6월에 비해 3배까지 치솟았다

육근조 롯데닷컴 가전팀 상품기획자는 "디지털카메라와 같은 포토 관련 기기 매출은 1년 중 휴가철이 가장 최고조"라며 "시즌 특수에 대비해 '프린터 잉크 전문매장'을 고객맞춤형 서비스 중심으로 대폭 강화한 것이 잉크와 같은 포토 관련 소모품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옥션에서도 지난달 외장하드 판매량이 전월 대비 20%, USB메모리가 32% 증가하는 등 저장장치 판매량이 눈에 띄게 늘었다.

전체 인기 키워드 검색어 중에서도 'USB'와 '외장하드'가 20~30위권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휴가철 여행으로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이 늘면서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