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펀드, '하나UBS 대한민국 1호'로 변경

2011-08-02     안경일 기자
[매일일보비즈] 하나UBS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펀드인 하나UBS자산운용의 '안정성장1월호'를 '하나UBS 대한민국1호'로 변경한다고 2일 밝혔다.

'하나UBS 대한민국1호'는 1970년 5월20일 설정된 펀드로 국내 자본시장의 최초(最初), 최고(最古)라는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다.

하나UBS 자산운용은 펀드 설정 40주년을 맞아 지난 6월 하나대투증권과 하나은행 등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펀드명 공모를 실시했다. 이벤트에는 500개가 넘는 펀드명 아이디어가 접수됐고, 최종 수상작으로 '하나UBS대한민국1호'가 선정됐다.

이 펀드는 2007년 대한투자신탁운용과 UBS의 결합으로 '하나UBS'가 출범하면서 주식운용본부 애널리스트들이 공동 운용하는 펀드로 운용방식이 바뀌었다.

업종별 애널리스트들이 조사해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투자대상 종목에 제한을 두지 않고, 대형주뿐만 아니라 중소형주, 코스닥 등에 폭넓게 투자하고 있다.

펀드평가사인 제로인 자료에 따르면 26일을 기준으로 1년, 3년, 5년 수익률이 각각 25.32%, -1.61%, 88.57%로 KOSPI200 상승률보다 각각 7.7%P, 8%P, 25.2%P 높은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