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현대그린푸드 기업어음 신용등급 A1

2010-08-02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비즈] 한국신용평가(대표이사 조왕하)는 7월 30일, (주)현대그린푸드(이하 ‘동사’)의 기업어음 본평가 신용등급을 A1으로 신규 평가했다.

동 신용등급 결정의 주요 평가요소 및 구체적 배경은 ▲Captive시장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기반 보유 ▲합병에 따른 외형확대와 사업다각화로 수익창출력 제고 ▲양호한 수준의 영업수익성과 현금창출력 ▲풍부한 유동성과 자산가치에 기반한 우수한 재무융통성 등이다.

동사는 1968년 2월 설립된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로서 ‘㈜현대H&S’의 사명으로 식자재유통업과 전산시스템 구축 및 유지보수업을 영위해오다가 2010년 7월 단체급식업을 영위하는 ‘㈜현대푸드시스템’을 흡수합병했으며, 그 과정에서 사명을 ‘㈜현대그린푸드’로 변경했다.

동사는 Captive시장을 통한 사업안정성을 바탕으로 식자재유통업과 IT서비스를 통해 연간 2000억원 내외의 매출액을 유지하고 있으며, 양호한 영업수익성과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무차입경영을 지속하면서 재무구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왔다.

동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연 매출 3000억원 대, 영업이익 200억원 내외의 사업기반이 추가되고 현대푸드시스템이 보유한 840억원의 유동성도 내부유보금으로 확보하게 되는 등 재무여력이 확충됐다.

합병되는 양사의 영업현금흐름창출력, 경상적인 투자규모 등을 고려했을 때 현재 수준의 재무안정성 유지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신용평가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동사가 그룹 내 식품전문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사업전략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에 향후 발표되는 신규사업에 대한 투자계획이 중장기적인 수익창출력에 미치는 영향이나 재무적 부담의 정도 등에 대해서는 진행상황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