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뉴타운, 용적률 높여 소형주택 추가 공급

2011-08-02     허영주 기자
[매일일보비즈] 서울시는 '신정 재정비촉진지구' 내 신정 1-1구역에 소형주택 공급확대를 위해 현재 시행중인 재정비촉진지구 내 주택재개발사업의 기존용적률 상향계획을 적용해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주택 102세대를 추가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신정 1-1구역은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기존용적률이 189%에서 197%로 상향돼 전체 건립세대수는 2417세대에서 2519세대로 늘어났다. 또한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주택이 102세대로 증가하며 이중 임대주택은 415세대에서 433세대로 18세대가 추가된다.

신정 1-1구역은 기존의 자연지형 친화형 단지 조성계획 및 건축계획의 기본 틀에는 변화가 없다.

연도형, 탑상형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주거형태에, 저층부 주거동의 녹화 및 주동과 입면의 다양한 변화의 기존의 자연경사를 최대한 활용한 친화형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이 구역은 친환경건축물 인증점수를 75점 이상 획득예정으로 1.5%의 인센티브 용적률을 받아 환경 친화적 미래형도시로 계획되며 건물에너지 효율등급 2등급과 태양광, 지열에너지 등 신재생 에너지도 도입된다.

서울시 구본균 뉴타운사업2담당관은 "향후 신정재정비촉진구역은 대중교통이 편리한데다 계남근린공원 및 생태순환녹도에 둘러싸여 친환경 주택단지가 조성된다"며 "외곽에는 상업업무시설과 생활편익시설이 근접해 편리하면서도 쾌적한 미래형 뉴타운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정비촉진지구내 기존용적률 상향 조정으로 같은 지구 내 신정 1-3구역, 1-4구역, 신정 2구역도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이 추진돼 서민의 주거안전 및 원주민 재정착률을 높이기 위한 소형주택이 추가 건립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