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용노동청, 영주 문화재 시굴 붕괴재해 발생 현장 안전진단명령 실시

2016-12-18     정재우 기자

[매일일보 정재우 기자] 대구고용노동청 영주지청(지청장 최조연)은 15일 문화재 시굴 조사 중 근로자 3명이 매몰돼 2명이사망하고 1명이 부상한 사고와 관련하여 현장에 대해 전면 작업 중지(공사중지)를 명령했다.

안전보건공단 관계 전문가와 함께 강도 높은 현장 정밀 검증을 실시하고, 작업현장 전반에 대해 안전진단도 지시했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영주지청은 안전보건공단, 경찰 등과 함께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히기 위해 현장검증 및 작업 관계자를 소환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최조연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영주지청장은“최대한 신속하고 면밀하게 사고조사를 진행 중이고, 이미 확인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실 외에도 원·하청 전체의 안전보건조치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사업주를 엄중히 처벌하겠다”며, “연말 연시 들뜬 분위기에 편승해 산업현장에서 유사한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대응 체제를 항시 유지하여 산업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