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저가항공사 ‘에어아시아’ 한국 상륙...이용객 웃고 업계 울고

2010-08-03     유승언 기자
[매일일보] 아시아 최대 저가 항공사인 에어아시아가 한국 시장 진출에 나섰다.

에어아시아의 장거리 노선인 에어 아시아 엑스(Air Asia X)는 오는 11월 1일 서울-쿠알라룸푸르 취항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에어아시아 측은(대표 아즈란 오스만 라니) 지난 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 간담회가 열고 오픈 행사를 통해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인터넷 예약 승객에게는 최저 항공요금 6만원(편도기준, 공항세 및 세금포함)을 선보였다.

아즈란 오스만 라니 에어아시아 엑스 대표는 “아무리 비싼 항공권도 기존 업체보다 25-30% 저렴하게 판매할 것” 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국내 항공업계 역시 울며 겨자 먹기로 가격경쟁대열에 합류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