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중국현지법인 개업
2011-08-03 박동준 기자
‘외환은행중국유한공사(법인장 정상현)’는 인민폐 22억 위안(미화 3억2200만불)의 납입자본금으로 중국 천진에 본점을 두고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중국 당국이 천진시를 중국 북방 최대의 금융.경제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토대로 외환은행의 현지법인 본점을 천진에 두게 됐다”고 말했다.
‘외환은행중국유한공사’는 지난 4월20일 중국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CBRC)로부터 중국현지법인 설립 본인가를 취득하여 5월17일부터 영업을 개시한 이후 이미 7개의 분지행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1992년 중국과의 수교와 더불어 국내은행 최초로 중국에 진출한 외환은행은 중국현지법인 설립을 계기로 향후 동북3성, 환발해 경제권과 화동지역 등 미래의 성장성 및 전략적 거점의 의미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2014년까지 영업망을 약 30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