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권한대행, 내년 경제 정책방향 29일 발표

2017-12-18     홍진희 기자
[매일일보 홍진희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한해 경제정책의 밑그림을 그리는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을 직접발표 할 것으로 전망된다.18일 기획재정부 등 정부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9일 ‘2017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기로 잠정 결론 내렸다.애초 기재부는 지난 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을 지켜본 뒤 오는 28일 경제정책방향을 내놓기로 내부적인 방침을 정해둔 상태였다.정부는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경제정채방향을 발표한다. 12월에는 이듬해 정책의 큰 흐름을 제시하고, 6월에 발표하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는 연중 경제상황을 반영해 새로운 보완책 등의 내놓는다.이번에는 황 권한대행이 경제정책방향을 손수 챙기고자 나섰으며, 이에 따르면 황 권한대행의 기존 일정을 감안해 총리실과 기재부가 협의를 거쳐 발표일을 29일로 옮기게 된 것으로 알렸다.앞서 황 권한대행은 탄핵안 가결 다음날이 10일 국무위원 간담회를 열어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을 조속히 수립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