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큰 폭 상승, 5월 이래 최고

2010-08-03     허영주 기자

[매일일보비즈] 2일 국제유가는 미 증시 강세 및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39/B 상승한 $81.34/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64/B 상승한 $80.82/B에 마감됐으며,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2.26/B 상승한 $76.01/B를 기록했다.

유가 상승의 최대 요인은 미국 증시의 강세와 그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감소에 의한 달러화 약세였다. 

2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환율은 전일대비 1.06% 상승(가치하락)한 1.318달러/유로를 기록했다. 

도이치방크(Deutsche Bank)의 Adam Sieminski 수석연구원은 최근 국제유가가 석유수급이 아닌, 주식시장의 변동에 따라 형성되고 있다는 견해를 표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