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북침전쟁에 광분…어떤 도발에도 대처”

2007-11-04     최봉석 기자
[매일일보닷컴=최봉석 기자] 북한 노동신문은 4일 미국이 조선반도에서 전쟁을 도발하려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사태를 냉철하게 보고 무모한 군사책동은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전쟁광신자들의 무모한 광증’ 제목의 논평을 내고 “미국이 말로는 우리 공화국을 침공할 의사가 없다고 하면서도 행동은 상반되게 하고 있다”고 꼬집은 뒤,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미제의 군사적 광증은 조선반도 핵문제를 가일층 첨예화시키고 정세를 최악의 사태로 몰아가는 무모한  도발”이라고 밝혔다.이 신문은 이어 “미국은 조선반도 핵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사는 전혀 가지고 있지 않고 어떻게든 사태를 악화시켜 전쟁의 불집을 터뜨리려 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미제야말로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는 전쟁광신자”라고 주장했다.신문은 마지막으로 “우리 인민은 뱃심이 든든하고 멸적의 기세로 충만돼 있어 미제의 군사적 광증에 조금도 놀라지 않고 있다”면서 “미국은 사태를 냉철하게 보고 무모한 반공화국 군사적책동을 걷어치워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