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진도아리랑배 U-14 국제 축구대회' 개최

국내 6개팀, 국외 6개팀 출전

2016-12-20     이재평 기자
[매일일보 이재평 기자] ‘제2의 박지성·호날두’를 꿈꾸는 아시아 축구 신동들의 환상적인 드리블과 골 세레모니가 진도군에서 펼쳐진다.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제1회 진도아리랑배 U-14 국제 축구대회에는 한국·중국·일본에서 12팀(U-14 부분)이 참가해 진도공설운동장 외 3개 경기장에서 나눠 개최된다.외국 참가팀은 일본 하작스 FC, 이루마 FC이며 중국에서는 산동 루넝, 상하이 럭키스타, 항저우 그린타운, 베이징 팔희 팀 등이 참가한다.국내에서는 국내 최정상 기량을 자랑하는 FC서울, 울산 현대, 서울 목동중, 서울 중동중, 영광FC, SKK(성균관)FC 등이 출전한다.진도군은 국제 축구대회 명성에 걸맞은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경기가 진행되는 진도공설운동장 등의 사전점검과 경기장 주변 환경정비를 완료하고 선수단과 관계자가 이용하는 음식·숙박업소에 대한 지도·점검도 이뤄졌다.군에서는 경기진행 보조 인력을 지원하고 의료팀을 운영해 선수 부상에 대비하는 한편 경기장 주변 주·정차관리, 안내전담공무원 배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이번 대회는 국제 경기를 통해 각종 스포츠 대회와 동·하계 전지 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진도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아시아 유소년 축구 교류를 통해 청소년들의 국제적인 감각을 키우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제1회 진도아리랑배 U-14 국제 축구대회 결승경기는 오는 12월 29일 SBS 스포츠 TV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이동진 군수는 “이번 국제대회를 통해 문화예술과 스포츠 도시로 각광을 받고 있는 진도군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진도군은 전라남도체육대회, 전남장애인체육대회, 전남생활체육대축전, 전국 등산대회, 전국 여자배구대회 등 대규모 체육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