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5회 암과 영양' 행사 개최
2017-12-20 김동기 기자
[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20일 본관 1층 로비에서 ‘제5회 암과 영양’ 행사(부제 '암 식단 전시회 및 감염 관리 체험전')를 개최했다.동남권원자력의학원 영양팀 주관으로 열리는 암과 영양 행사는 국가연구개발사업 위탁 과제인 ‘환자 대상 방사선 조사 무균 환자식의 수용도 평가’ 사업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올해 '암과 영양' 행사에서는 암 환자 식단 전시 및 암 치료 시 부작용 관리 식단 전시, 암 환자용 멸균 식품 정보 제공, 열량 보충 식품 전시 등 암 환자들이 궁금해 하는 영양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나누는 자리이다.올해 행사에서는, 부대 행사로 오후 1시 30분부터 감염 관리 체험전도 함께 개최한다. 감염 관리 체험전은 감염관리실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전 지원자를 선착순 신청받아 진행하며 ‘개인 보호복 착, 탈의 경진대회’와 ‘손 배양 검사’등으로 마련된다.개인 보호복 착, 탈의 경진대회에서는 개인 보호복 착, 탈의 시 올바른 순서를 준수하는지, 오염도를 얼마나 최소화하는지 등을 평가하며, 손배양 검사에서는 손 모양 배지를 이용하여 손의 감염 균 검사를 실시한다. 두 가지 평가의 점수를 합산하여 우승자 세 명을 선정하며, 푸짐한 상금도 수여할 예정이다.동남권원자력의학원 서봉근 병원장은 “암 환자의 영양관리는 항암 치료의 기초가 되기 때문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환우들의 기대에 부응하여 정기적으로 행사를 개최하며 바람직한 식단 정보와 영양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이 적극 참여하는 감염 관리 경진대회를 보면서, 환자 및 보호자들이 감염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의료진들의 철저한 감염 관리 의식에 대하여 신뢰를 가지길 기대한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