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녹색경영 강화 신사업영역 창출

2010-08-03     허영주 기자
[매일일보비즈] 포스코는 포스코패밀리 녹색성장 추진현황과 계획을 점검하고 국내외 온실가스 규제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2010년 1차 포스코패밀리 녹색성장위원회가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됐다고 3일 밝혔다.

포스코패밀리 차원의 녹색성장에 대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이 위원회에는 위원장인 정준양 회장을 비롯해 기술·투자·연구분야 등 포스코 임원 9명과 패밀리사 대표 11명이 운영위원으로 참석했다.

포스코패밀리는 저탄소 철강기술 개발을 통해 2010년 상반기에 CO₂발생원단위 목표를 달성했으며, 2012년 시행예정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에 대응해 하반기까지 온실가스에너지 인벤토리(inventory, 저장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포스코·포스코건설·포스코ICT·포스코파워는 스마트(SMART) 원자로·스마트 그리드·LED·연료전지 등을 중심으로 녹색성장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며, 장기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마스터플랜을 달성해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녹색생활과 녹색파트너십 부문에서도 부산물 자원화 및 사업장 녹화, 녹색구매, 녹색물류를 통해 원가절감 및 탄소저감에 공헌하고 있으며 대외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 부문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정준양 회장은 “저탄소 녹색성장이 21세기 새로운 화두이자 패러다임임을 인식하고 포스코패밀리는 이를 포스코 3.0, 즉 업(業)·장(場)·동(動) 실현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 회장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새로운 사업영역으로 확대하고 패밀리 경영 강화로 시너지를 창출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지난 2009년 2월 신설된 CEO 직속 녹색성장추진사무국은 포스코와 출자사에서 전략적으로 녹색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포스코패밀리 녹색성장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기후변화 대응, 저탄소 제철기술, 신재생에너지 분과위원회 활동을 중심으로 ‘'녹색성장 글로벌 리더(Global Green Growth Leader)’의 비전을 선포했다.

포스코패밀리는 2018 녹색성장 마스터플랜을 수립, 2018년까지 녹색성장 부문에 7조 원을 투자해 연 매출 10조 원을 달성하고 2020년까지 CO₂원단위 9% 감축을 실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