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림산업, 818억 고속도로 확장공사 수주

2010-08-03     허영주 기자
[매일일보비즈]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이 진행 중인 풍립산업이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고속국도 안산~일직 간 확장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공사는 경기 안산 부곡동에서 안양 박달동에 이르는 20㎞ 구간의 기존 6차선 고속국도를 10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다. 낙찰금액은 예정가격대비 78.9%인 818억 원이다.

구자태 풍림산업 이사는 "워크아웃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내년 졸업을 바라볼 수 있다"며 "졸업 이후의 먹을거리를 위해 신사업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풍림산업은 올해 건설공사 물량 난에도 수주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풍림산업은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청주성화B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7공구(486억 원) 수주를 앞두고 있다.

지난달에는 수자원공사의 경인아라뱃길사업 김포고촌 물류단지 조성공사를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