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공약이행평가단 회의’ 개최
공약사항 40건 중 공약이행율 85%
2017-12-21 김효봉 기자
[매일일보 김효봉 기자]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21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2016년도 공약이행평가단 회의’를 개최했다.공약이행평가단과 실과소장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년 동안 추진해 온 민선6기 군수 공약이행 실적을 평가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 수렴과 목표를 공유하는데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지난 1월 발족한 완도군 공약이행평가단(단장 서을윤)은 담당 부서별로 제출된 증빙자료 등을 통해 당초 계획 대비 추진실적을 점검 후 사업추진이 부진한 공약에 대해서 가감 없는 의견을 제시하고 대안사업 발굴 등 개선방안을 주문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전체 공약사항 4대분야 총 40건에 대해 지금까지 이행상황을 점검한 결과 △완료 또는 계속추진 중인 사업 34건, △정상추진 2건, △일부 추진 또는 사업시기 미도래 등으로 추진 보류 중인 사업 4건이 보고돼 85%의 높은 이행율 속에 순조롭게 이행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완료 또는 계속추진 중인 공약으로는 완도군행복복지재단 설립과 100세 시대 평생학습 지원센터 운영,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선포 및 청정바다 가꾸기, 소아 청소년 의료기관 개설,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조기 건설 등이다.신우철 군수는 “공약은 군민과의 약속인 만큼 작은 부분이라도 소홀함이 없이 이행해 신뢰받는 군정이 되도록 노력해 가겠다“며 ”공약의 이행도 중요하지만 완료된 사업이 군민들 삶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고민하며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완도군은 공약이행에 대한 외부 평가 결과 2016년도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일자리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금년도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도 최고등급인 SA등급을 획득하여 참여와 소통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한편 군에서는 일부 추진 부진으로 사업의 재설정이나 조정이 필요한 공약에 대해 많은 군민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하고, 공약이행평가단을 해체하고 내년부터는 공약이행 주민배심원단을 구성해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