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외국인 잠재투자가에 실질적 원스톱 서비스”

2010-08-04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비즈] KOTRA(사장 조환익)는 외국인투자자들이 투자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행정절차와 한국 생활에서 필요한 생활정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투자종합상담센터’를 외국인투자 전담기관인 Invest KOREA내에 오픈했다.

KOTRA는 4일 오후 2시 30분, 염곡동 본사 IKP 건물 2층에서 이 같은 기능을 담당하는 ‘투자종합상담센터(Investment Consulting Center; ICC)’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개소식에는 KOTRA 조환익 사장을 비롯, 지식경제부 변종립 투자정책관, Arkema Korea의 Trevor Bridgman(트레버 브릿지먼)사장, Pure Korea의 Jordan Rodman(조단 로드먼) 사장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KOTRA 관계자는 과거 투자컨설팅팀, 행정지원팀과 외국인 투자가를 위해 운영하던 종합생활문화센터의 기능을 합쳐 ICC를 구성했고 외국인 투자가에 제공하던 서비스도 기존의 11개에서 17개로 늘렸다고 밝혔다. ICC에는 정부부처 및 각 기관 파견 직원들과 분야별 전문위원 등 모두 22명의 직원이 배치됐다.

또한 ICC관계자는 “지방 소재 투자가들을 위한 ‘화상상담 서비스’로 지자체와 ICC를 온라인 화상상담 시스템으로 연결해서 지방 소재 외국인 투자가들에게 ICC를 방문한 것과 똑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올 8월에는 서울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연계할 계획이며, 내년까지 모든 지자체와 경제자유구역청으로 이 서비스를 확대하여 외국인투자가를 지원하는 범국가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조환익 코트라 사장은 “ICC의 개소로 한 장소에서 외국인 잠재투자가에 대한 실질적인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 졌다”며, “외국인 투자가에 대한 지원을 민원처리 수준에서 감동을 만들어내는 서비스로 격상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