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KB네트워크 환전서비스' 시행

2011-08-04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비즈] 시중 은행 영업점이나 인터넷뱅킹을 통해 환전거래를 하고 실물외화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받을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가 생겼다

KB국민은행(은행장 민병덕)은 영업점이나 인터넷뱅킹에서 환전거래를 하고 외화는 KB인천국제공항지점에서 수령하는 ‘KB네트워크 환전서비스’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환전을 원하는 고객은 인터넷뱅킹이나 가까운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 환전신청을 한 후, KB인천국제공항지점이나 공항내 KB국민은행 환전소를 방문해 거래확인증이나 영수증을 제시하고 외화를 받으면 된다.

이 서비스는 편리함과 저렴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해외로 출국시 해당국가의 화폐를 구하기 위해 여러은행을 방문해야 했던 불편이 없어지고, 휴일에도 네트워크 환전 서비스가 가능해 주말에 출국하는 사람도 여유있게 환전을 준비할 수 있다.

또한 환율은 일반 영업점에서 사용하는 현찰매도율이 적용되어 공항 환전소 보다 저렴하고, 통화종류에 따라 최고 50%의 환전수수료 우대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38개국 통화를 환전할 수 있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언제든 환전이 가능하고 수수료도 아낄 수 있어 고객들의 많은 이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KB네트워크 환전서비스를 통해 환전할 수 있는 외화는 38개의 외국통화와 6개 여행자수표이며, 서비스 이용시간은 인터넷환전의 경우 03:00~23:00까지로 야간이나 휴일에도 환전서비스가 가능하다. 환전금액은 은행 영업시간 중에는 거래 건당 미화 5만불 상당액, 공휴일등 영업시간외 환전은 미화 5천불 상당액까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