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회관, 재단출범 '빈 소년합창단 신년음악회' 개최

2016-12-26     김동기 기자

[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520년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빈 소년 합창단이 2017년 1월, 새해의 행복과 기쁨의 노래로 부산문화회관을 찾아온다.

1969년 첫 내한 이후, 국내에서 170회가 넘는 공연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빈 소년 합창단은 오랜 시간 변함없이 순수하고 맑은 목소리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모차르트, 슈베르트, 하이든, 브루크너' 4개의 팀으로 나뉘어 세계 각국을 다니며 활동하게 되는데, 이번 내한팀은 슈베르트팀이다.

‘스마일(smile)’이라는 주제로 이루어지는 이번 공연에서는 보이 소프라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헨리 퍼셀의 송가부터, 마음을 울리는 모테트, 재치와 감성이 풍부한 세계 각국의 민요, 우리를 웃음 짓게 만들었던 영화의 명곡들과 신년에 빠질 수 없는 왈츠와 폴카 음악까지 전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음악들을 노래한다.

마지막 무대는 빈 소년합창단과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하는 무대도 마련되어 있어 더욱 특별한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