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당기순이익 전분기 대비 33.7% 감소

2011-08-04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비즈] 외환은행(은행장 래리 클레인)은 2010년 2분기 당기순이익 2109억원(주당 327원)을 실현했다고 4일 밝혔다.

2분기 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2%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 3.0% 증가한 반면, 2분기 당기순이익의 경우 기업 구조조정과 관련된 대손충당금 비용의 증가의 영향으로 1분기 대비 33.7% 감소했다. 1분기에는 하이닉스 보유주식 매각이익 1360억원이 포함되어 당기순이익 3182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총이익(순이자이익, 수수료이익 및 비이자이익의 합계)은 73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2%, 전분기 대비 3.0% 증가했다.

2분기 총경비는 2689억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총경비는 7.2% 증가했고 계절적 보너스 지급 시기였던 전분기 대비 11.4% 감소했다. 총이익에서 총경비가 차지는 비율은 전년 동기 기준 42.9%, 전분기 기준 42.4% 에서 36.5%로 하락했다.

한편 이사회는 최초로 주당 100원의 분기배당안을 결의했다. 주당 100원의 분기배당은 2분기 당기순이익의 약 30%정도 규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