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대나무축제, 문화체육관광 ‘최우수축제’ 선정

2017-12-27     박영길 기자
[매일일보 박영길 기자] 지역의 문화와 향토자원인 ‘대나무’를 테마로 개최되는 ‘담양대나무축제’가 대한민국 2017년도 문화체육관광 ‘최우수축제’로 선정되어 전 국민의 축제로서 발돋움하게 되었다.문화관광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에서 개최되는 축제를 심사 평가하여 인증하는 관광브랜드로, 담양대나무축제는 2012년부터 5년 연속 우수축제에 선정된 데에 이어 올해 ‘최우수축제’ 축제로 선정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인정받게 됐다.남도의 대표 힐링 관광지 죽녹원과 아름다운 숲 대상에 선정된 관방제림,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로수길인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을 연계한 자연친화적 축제 동선 구성으로 호평을 받아온 담양대나무축제는 18년간의 축제 역사와 함께 담양의 수려한 자연경관 및 향토자산을 특성화해 지속가능한 축제경영의 가능성을 알려왔다.올해의 경우,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했던 죽취아리랑 플래시몹, 가족형 체험프로그램 대나무 카누타기, 별빛이 쏟아지는 관방제림을 연출한 야간경관 레이저쇼 등 대거 추가된 획기적이고 참신한 프로그램들이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한껏 끌어올려 높은 평가로 귀결됐다.금번 문화관광축제 선정은 현장평가 비중 조정과 소비자 모니터링 결과를 반영하는 등 공정성을 강화한 새로운 평가 기준이 도입되어 최우수축제로서의 의미가 배가됐다.한편 최우수축제 선정에 따라 내년 제19회 담양대나무축제는 2억 5000만원 범위 내에서 국비 지원과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홍보·마케팅 등 간접 지원이 확대됨에 따라 군은 내년도 축제 준비에 탄력을 기하게 됐다.군 관계자는 “대나무축제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군민 모두가 참여하는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최우수축제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며 “대나무의 생태 환경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프로그램 개발과 문화, 예술, 농업, 생태환경, 학습, 경제가 어우러진 융복합 축제로 발전하기 위한 군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