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설립…소장에 우재룡씨

2010-08-05     이황윤 기자
[매일일보비즈] 삼성생명은 FP센터 산하에 은퇴설계를 특화한 '은퇴연구소'를 설립했다고 5일 밝혔다. 연구소장으로는 우재룡(사진)씨를 선임했다.

우 소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펀드평가사인 한국펀드평가를 설립하고, 적립식 펀드를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등 금융전문가며 퇴직연금 도입과 행복한 은퇴설계, CFP 은퇴설계 교재 저술 등으로 은퇴에 있어서도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은퇴연구소는 고령화 추세에 따라 중요성이 더해가고 있는 은퇴 및 재무설계에 관한 연구 및 조사 기능을 수행한다. 선진 은퇴시장에 대한 연구조사와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우리나라 국민들의 은퇴 인식수준을 높여감은 물론 체계적인 노후준비 방안 등을 제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은퇴설계 또한 재무설계의 한 분야인 만큼 은퇴뿐 아니라 투자와 보장, 상속·증여 등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재무설계 관점에서도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 소장은 "베이비부머가 대규모로 은퇴를 시작하는 우리나라의 현실과 자산의 대부분이 부동산에 치중 돼있고 사교육비에 시달리며 노후를 불안해만 하는 현실에서 '한국적 은퇴 모델 수립'에 중점을 두고 연구소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