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소방서, '주택용 소방시설' 기부 행사 가져

2017-12-28     김석중 기자
[매일일보 김석중 기자] 화순소방서(서장 박병주)는 화재 초기대응이 어려운 농촌마을의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 화순중앙병원에서 구매한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난 27일 화순군 도곡면 죽청리 마을주민 각 세대에 보급하는 기부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및 마을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마을 이장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하고 각 세대에 소화기를 전달하고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했다.또한 화재발생시 신속히 초기 진화할 수 있도록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 교육을 실시했으며 화재예방캠페인과 주택안전점검 등을 실시했다.화순소방서는 12월 말까지 산이건설, 성심병원에서 기부한 주택용 소방시설을 화재취약지역을 연계하여 보급 설치해 나갈 계획이며 기존 주택의 소방시설 의무 설치기한(2017. 2. 4)이 도래함에 따라 각 마을별로 공동구매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