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굴비길, ‘맛과 멋이 있는 포구 걷기여행길 10선’ 선정
2017-12-28 한성모 기자
[매일일보 한성모 기자] 영광군(군수 김준성)의 생태탐방로인 칠산갯길 300리중 굴비길(30km)이 한국관광공사 주관 ‘맛과 멋이 있는 포구 걷기여행길 10선’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군의 칠산갯길 300리는 지난 2013년부터 금년말까지 개설한 것으로 홍농읍 최북단 동아방조제에서 염산 향화도까지 300여리에 달하는 해안선의 갯길 역사·문화 생태탐방로로 5개코스로 이루어져 있다.굴비길은 칠산갯길 제1코스로 예로부터 임금님의 수랏상에 오른 명품굴비 생산지이자 인도의 고승 “마라난타”가 백제에 불교를 전파하기 위해 처음 들어온 곳이다.한빛원전 한마음공원(야생화식물원), 가마미해수욕장, 백제불교최초도래지 및 숲쟁이 꽃동산이 위치하고 있는 탐방구간으로 영광 9경(景), 9미(味), 9품(品)중 가마미해수욕장, 백제불교최초도래지, 숲쟁이공원, 굴비한정식, 태양초고추 등이 포함되어 있는 코스로 탐방객의 눈과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어 많은 탐방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김준성 군수는 “칠산갯길의 경관적 가치제고와 특화 등을 통한 명품화를 위해 관광지 개발 계획을 적극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