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금오도 비렁길,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선정
하화도 꽃섬길 생태관광지 인증
2016-12-28 신청수 기자
[매일일보 신청수 기자] 여수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에 선정된 ‘남도 바닷길’에 여수 금오도 비렁길이 포함됐다고 28일 밝혔다.또 하화도 꽃섬길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한 ‘2016 생태관광 시범인증제’에 선정됐다.‘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은 지역관광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3~4개의 지자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핵심관광지로 집중 발전시키기 위한 5개년 프로젝트다.이번에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에 선정된 ‘남도 바닷길’은 여수, 순천, 광양, 보성 등 4개 지자체가 하나의 권역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내년부터 5년간 국비 10억원을 지원 받아 관광시설 정비, 관광네트워크 구축, 관광인력 양성사업 등을 추진한다.‘남도 바닷길’ 테마여행은 자연이 주는 여유로움, 역사․문화의 풍성함, 낭만, 젊음, 힐링 체험을 할 수 있는 일정으로 4일 동안 각 지역을 차례로 돌아보는 코스로 운영된다.한편 한국생산성본부의 ‘2016 생태관광 시범인증제’에 선정된 금오도 비렁길과 하화도 꽃섬길은 내년부터 한국관광공사 관광정보 포털사이트에 게시돼 전국에 홍보될 예정으로 국제 해양관광의 중심 여수의 위상을 한층 드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인근 지자체와 연계를 통해 관광산업의 외연을 넓히고 생태관광 콘텐츠를 업그레이드해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와 관광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