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가짜 중소기업 소탕 나섰다

일부 대기업, 중소기업으로 위장해 사업영역 침범하고 정부지원까지 꿀꺽~

2010-08-05     김경탁 기자
[매일일보비즈] 대기업 계열사이면서 중소기업으로 위장해 정부의 각종 중소기업 지원혜택을 누려온 일부 몰상식한 기업들을 소탕하기 위해 중소기업중앙회가 나섰다.중기중앙회는 4일 “대기업 등이 중소기업으로 위장하여 판로, 금융, 세제, 인력, 수출 등 중소기업 경영분야에서의 중소기업 지원시책 악용 사례 및 중소기업 사업영역 침범사례 등을 발굴하여 정부기관에 조치를 건의코자 하오니, 해당사례가 있는 중소기업에서는 적극 신고해달라”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관련 공지문에서 “정부는 국가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 보호, 육성을 위하여 공공구매 판로확대, 금융․세제, 기술개발, 정보화, 외국인인력 등 각종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나, 최근 대기업 등이 중소기업으로 편법 위장하여 중소 기업 지원정책을 악용하고 중소기업형 사업영역을 침범함에 따라 정작 보호 받아야 할 중소기업의 성장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중기중앙회는 “이에 본회는 공정거래위원회, 중소기업청 등 정부기관과 함께 중소기업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하여 위장 중소기업의 공공구매시장 참여 제한 등 적극 대응해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가. 신고기한 : 2010. 8. 13(1차기한) *이후에도 수시로 제출 가능

나. 신고 및 제출방법 : 붙임 신고양식에 의거 우편 또는 FAX 제출

다. 문의 및 접수처
- 담당 : 중소기업중앙회 대중소기업동반성장TF팀 장윤성 차장
- 연락처 : tel)02-2124-3141, fax)02-783-4909.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