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단장한 태안군 보건의료원, 새해 문 활짝

2017-12-29     민옥선 기자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태안군이 보건의료원 증축 및 개·보수 공사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장비 및 시설과 군민 중심 서비스로 2017년의 문을 연다.군에 따르면, 보건의료원은 올해 총 9억 1천만 원을 들여 본관 증축(188㎡) 및 개·보수(807㎡)를 실시하고 위 내시경 1대, 전해질 분석기 1대, 고압멸균기 1대, 치과 유니트 2대, 환자용 침대 32대 등 5종 37대의 의료장비를 교체 및 보강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태안군 민선6기 역점과제인 ‘제2기 보건의료원 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군은 환자 위주의 진료실 운영과 환자 불편 해소를 위해 민선6기 출범 후 제1기 현대화사업에 돌입, 전문 의료진 4명을 채용하고 신규 의료장비 5종 28대를 구입했으며, 진료시간 연장과 친절 안내 서비스 등을 함께 추진하는 등 주민 편의 증진에 앞장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제2기 현대화사업에서는 본관을 개·보수하고 진료와 검사가 원스톱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환자 동선을 효율화하는 등 기존 구조를 재배치해 내방객 편의를 극대화하고 궁극적으로 민간 의료기관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기본적인 공공보건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군은 65세 이상 노년인구가 앞으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고, 치매예방 프로그램 등 노년층의 종합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한 ‘어르신 건강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며, 직원들을 대상으로 친절 교육을 수시 실시해 친절한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고, ‘닥터 헬기’ 운용에 따른 응급실 기능 원활화를 위해 근무자들의 역량강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이밖에도, 내과 봉직의를 채용해 암 조기발견 및 치료에 앞장서는 등 건강검진센터 운영을 내실화하고, 메르스와 지카바이러스, 홍역, 쯔쯔가무시증 등 각종 감염병 유입을 철저히 차단하는 등 군민에게 신뢰받는 보건의료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한상기 군수는 “군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태안군 유일의 공공보건의료기관인 보건의료원이 군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수호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군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보건의료원 현대화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