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국고채거래, SC제일은행이 제일 잘했다

기획재정부, 우수 국고채 전문딜러 5개사 선정 발표

2010-08-05     이황윤 기자
[매일일보비즈] 기획재정부는 국고채전문딜러(Primary Dealer)의 2010년 상반기 중 국고채 인수 및 시장조성 실적을 평가한 결과 SC제일은행 등 5개 기관을 2010년 상반기 우수 PD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2010년 상반기 우수 PD]
△SC제일은행 (종합 1위, 은행 1위) △JP모건체이스은행 (은행 2위) △대우증권 (증권사 1위) △삼성증권 (증권사 2위) △한국투자증권 (증권사 3위)

PD는 발행시장에서 국고채를 인수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 대신, 유통시장에서 시장조성 의무를 수행하는 국고채딜러로서, 7월말 현재 20개 기관(증권사 12개, 은행 8개)이 PD로 지정돼 활동하고 있으며, 기재부는 반기별로 의무수행 실적을 평가하여 우수 PD를 선정한다.

기재부는 우수 PD에 대해서는 국고채 경쟁입찰 물량의 25%까지 비경쟁인수권한*을 부여(일반 PD는 10% 또는 15%까지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며, 아울러 금년 하반기 중 우수 PD와의 간담회 개최 등 우수 PD와의 정책협의를 강화할 계획이다.
※비경쟁인수권한 : 국고채 입찰일 이후 3영업일 내에 입찰일에 각 PD가 응찰한 최고낙찰금리에 국고채를 매입할 수 있는 권리

한편 2009년 하반기 우수 PD는 삼성증권, BNP파리바은행, JP모건체이스은행, 한국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