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오버뮤지션 카이, 31일 ‘세종문화회관 제야음악회’ 무대 오른다
2017-12-30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크로스오버 뮤지션 카이가 2016년 한 해 마지막 날을 기념하며 열리는 ‘세종문화회관 제야음악회’ 출연과 진행을 맡는다.다년간의 라디오 진행 경험을 바탕으로 부드럽고 안정감이 돋보이는 뮤지컬 배우 카이의 목소리로 만날 수 있는 이번 제야음악회에서는 이탈리아 오페라 레온카발로의 <팔리아치 Pagliacci> 중 아침이 밝아오는 모습을 보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는 노래인 ‘Mattinata 아침의 노래’ 외 솔로곡과 유럽 고음악계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임선혜와 듀엣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카이는 올해 처음 도전한 연극 <레드>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해 많은 공연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지난 10월 MBC <복면가왕>에 ‘가마니’로 출연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대중음악 프로듀서 쿠시와 콜라보레이션으로 ‘모두 사랑인걸’ 음원을 발표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며 바쁜 한 해를 보냈다.현재 내년 2월 12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에 ‘에드몬드 단테스/ 몬테크리스토 백작’ 역으로 출연 중으로 “카이의 부드럽고 강렬한 목소리와 폭발적인 가창력에 놀랐다’, ‘깊고 풍부한 음성으로 에드몬드의 풋풋한 순수함과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강한 분노의 뚜렷한 변화를 잘 표현했다.’, ‘섬세한 동작으로 노래 한 곡 한 곡 부를 때마다 소름이 몸에서 가시지 않을 정도로 몰입도와 흡수력이 강한 배우다.’ 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2016 세종문화회관 제야음악회’는 최수열 지휘자, TIMF 앙상블, 소프라노 임선혜, 파이프 오르가니스트 조재혁, 피아니스트 김태형,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첼리스트 문웅휘 등과 함께 출연하며 12월 31일 세종대극장에서 오후 5시, 10시 30분 2회에 걸쳐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