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12월초 비대위에서 로드맵 발표할 것”

2007-11-13     매일일보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은 지난 9일 “(당 문제는)오는 12월초까지 중앙당 비상대책위에서 당의 로드맵을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 최근 불거지고 있는 당내 분열에 대한 통합적인 해법 제시를 예고했다.김 의장은 이날 오후 부산 해운대 글로리 콘도 대연회실에서 개최된 열린우리당 ‘전국 시.군.구 여성위원장 대선승리. 여성 힘 쌓기 워크샾’에 참가해 “IMF당시 절망감을 느꼈는데 골프선수 박세리의 우승이 국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했다”며 “헌신과 결단을 가지면 미래를 희망으로 바꿀 수 있다. 모두가 박세리가 되어 달라”고 주문했다.이어 “(당의 개혁을 위해) 평화개혁세력이 대연합을 해야 한다”며 “오는 12월초까지 비대위에서는 평화개혁세력 대연대 등을 포함한 로드맵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김 의장은 “한나라당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아니다”며 “박정희 신드롬에 숨어서 감세논쟁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다.김 의장은 “북한 개성공단 2000만평이 완공될 경우 37만여명의 북한 근로자가 종사하게 되고 북한도 되돌릴 수 없는 시장경제로 접어 들었다”며 “7500만 경제권이 구성되면 한반도는 동북아 지렛대 역할을 하게 될 것이고 이로 인해 미래의 비전은 부산에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