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말 대기업 연체율 소폭 하락
STX조선 회생계획 인가...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상승
2018-01-02 홍진희 기자
[매일일보 홍진희 기자] 지난해 11월말 대기업의 은행 연체율이 0.69%로 전달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작년 11월말 국내은행의 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율9잠정치) 분석 결과 전체 원화대출 연체율은 0.69%로 10월말(0.81%)에 비해 0.12%포인트 내렸다고 2일 밝혔다.이 가운데 기업대출 연체율은 1.01%로 전달 말 1.23% 대비 0.22%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도 1.58%로 0.99%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85%로 전월말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가계대출 연체율은 0.30%를 기록해 전달 말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도 0.3%로 전월말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이 중 집단대출 연체율은 0.31%로 0.03%포인트 떨어졌다. 하지만 주택담보대출을 뺀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은 0.54%로 전달 말에 비해 0.04%포인트 상승했다.이재용 금감원 특수은행국 부국장은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증감현황 및 취약업종의 부실화 가능성 등 리스크요인을 지속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