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매출 2배 늘었는데 순익 반토막…왜?
거래규모 축소 의한 리테일 수익 감소 및 금리인상 따른 채권운용수익 감소
2011-08-06 박동준 기자
NH투자증권은 1분기(4~6월) 영업이익이 전기대비 278.74% 증가한 234억6백만원으로 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747억 2900만원으로 전기 2018억 4백만원보다 36.14% 증가했고 전년동기 대비 107.5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180억 7500만원으로 전기의 3억8600만원보다 4582.64% 증가했지만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40.51% 감소한 것으로 나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두배로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이유에 대해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시장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브로커리지(지점) 수익감소와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채권운용수익 감소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거의 모든 증권사가 같은 이유로 작년동기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면서 “이번 1분기 ROE(자기자본이익률)를 연간으로 환산했을때 14%로 NH투자증권이 업계 최고수준의 수익력을 나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