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장관에 이재훈 전 차관 내정

2010-08-08     이황윤 기자
[매일일보비즈] 현 정부 초대 지식경제부 제2차관을 역임한 이재훈 전 차관이 8일 지식경제부장관으로 결정됐다.

이재훈 전 차관은 광주 출생으로 1977년 행시 21회로 공직생활에 입문한 뒤 참여정부에서 산업자원부 차관보와 제2차관을 맡은데 이어 현 정부에서도 지식경제부 초대 제2차관을 역임하며 산업통상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관료출신이다.

특히 이 전 차관은 통상산업부 자동차조선과장 당시 삼성자동차 설립과 1999년 대우그룹 공식해체, 2000년 대우자동차 해외매각 작업 등 굵직한 현안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차관은 지난해 1월 30년간 관료생활을 접고 4·29 재선거에 한나라당 부평을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이후 한나라당 인천부평을 당협협의회 조직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관료시절 통상, 산업, 무역, 에너지 등 다방면에서 전문가로 활약했으며 성격이 활발하고 리더십이 뛰어나 친화력이 좋은 것으로 전해졌다.

▲1955년 9월 광주광역시 출생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미시간대학교대학원 경제학 석사 ▲성균관대학교대학원 행정학 박사 ▲통상산업부 자동차조선과 과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부이사관 ▲산업자원부 산업정책국 국장 ▲주미국대사관 상무관 ▲산업자원부 무역투자실 실장 ▲산업자원부 차관보 ▲산업자원부 제2차관 ▲지식경제부 제2차관 ▲한나라당 인천부평을 당협협의회 조직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