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 1월 문화가 있는 날 '돼지책'·'파란토끼 룰루의 모험' 공연
2017-01-05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철민)은 1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음악극<돼지책>과 창작인형극<파란토끼 룰루의 모험>을 공연한다.
가족의 의미 되새겨보는 음악극 ‘돼지책’
1월 문화가 있는 날 플러스(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는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음악극 ‘돼지책’이 열린다.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동명원작을 각색한 공연으로 가족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한다.
가정을 위한 엄마의 희생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가볍고 유쾌하게 풀어내 행복한 가정을 지키는 것은 누구 하나의 희생이 아닌 가족 구성원 모두의 책임이라는 깨달음을 전달한다. 1월 14일(토) 오후 2시, 4시에 국립한글박물관 지하 1층 강당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룰루와 함께 떠나는 환상 여행‘파란토끼 룰루의 모험’
1월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빛과 그림자를 활용한 창작 인형극 ‘파란 토끼 룰루의 모험’이 열린다. 상상 속 동화나라에 사는 개구쟁이 파란토끼 룰루가 깜깜마녀에게 잡힌 꿈별 씨를 찾아나서는 모험을 통해 아이들에게는 용기와 지혜를, 어른에게는 잊고 있던 동심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1997년 창단해 인형극의 특별한 매력을 선보이며 다양한 작업을 하는 극단 로기나래의 작품으로 2015년 한국아시테지 겨울축제 우수작으로 선정되고 2016년 김천 국제 가족연극제에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월 25일(수) 오후 2시, 4시 국립한글박물관 지하1층 강당에서 무료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