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형 공장 김해서 '첫 선'…의생명테크노타운 내년 건립

2010-08-09     허영주 기자
[매일일보비즈] 이르면 내년 말부터 최첨단 연구장비를 갖춘 아파트형 공장이 경남 김해지역에서 첫 선을 보인다.

김해시는 시내 주촌면 농소리 158-6외 8필지 6642㎡ 부지에다 지하1층 지상 8층 규모의 아파트형 공장인 첨단 의생명테크노타운을 건립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타운은 건축과 소방, 통신, 전기, 기계설비 등 분야별로 5개 전문건설업체가 시공를 맡아 건립한다.

국비 90억 원과 도비 39억 원, 시비 91억 원 등 총 220억 원을 투입해 내년 말께 완공 예정으로 건립되는 이 타운의 입주 희망업체는 밴드 생산업체인 ㈜영케미칼 등 총 25개 업체가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국비 90억 원 전액은 최첨단 장비를 구입하는 것을 골자로 추진중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들 입주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내년 4~5월 이전까지 입주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15개 업체를 최종 선정, 첨단 의생명테크노타운에 입주시킨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타운의 입주가 완료되면 김해지역에 아파트형 공장인 의생명특화단지가 새롭게 탄생하게 된다”면서 “이로 인해 일자리 창출효과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센터는 인근 산업단지와 상호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