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4 하드웨어 책임자 사임

2011-08-09     박정자 기자
[매일일보비즈] 애플의 하드웨어 책임자인 마크 페이퍼마스터 애플 수석 부사장이 전격 사임했다. 아이폰4 수신불량 탓에 최근 애플이 곤욕을 치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8일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스티브 다울링 애플 대변인은 아이폰과 아이팟의 하드웨어 개발 책임자인 마크 페이퍼마스터 수석 부사장이 사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울링 대변인은 “후임은 매킨토시 하드웨어 개발 책임자인 밥 맨스필드 수석 부사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울링 대변인은 사임 이유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관련업계에서는 이번 사임이 최근 애플이 곤욕을 치렀던 아이폰4 수신불량 문제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안테나 게이트’에 따른 문책성 인사라는 분석이다.

페이퍼마스터 부사장은 IBM에서 근무하다가 지난해 4월 애플에 합류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