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장, 쌀수록 더 많이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은 5천원 미만대, 코스닥시장은 1천~3천원대 주식이 최대 상승폭

2010-08-09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비즈] 한국거래소는 유가시장 및 코스닥시장 상장종목을 대상으로 2009년 말부터  8월 5일까지 주가 대비 각 가격대별로 주가 등락 및 가격대별 분포 변화를 조사한 결과를 내놓았다.

조사 결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5천원 미만대가, 코스닥시장에서는 1천원 이상 3천원 미만 종목들의 평균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유가증권시장 5천원 미만의 주식들은 시장대비 7.42% 상승했고, 코스닥시장 1천원 이상 3천원 미만의 주식이 시장대비 13.05% 올랐다.

가격대별 분포 변화에서는 유가증권시장은 고가주와 저가주의 비중이 높아지고 중간 가격대 비중이 낮아진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저가주 비중이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 5만원 이상의 주식은 109종목에서 114종목으로, 5종목(4.59%) 늘어났고, 5천원 미만의 종목은 269종목에서 278종목, 9종목(3.35%)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의 1천원 미만의 주식은 115종목에서 130종목, 15종목(13.04%)으로 늘어났다.

이번 조사에는 유가시장 738종목과 코스닥시장 924종목이 대상이었다. 신규상장, 상장폐지, 관리종목, 매매거래정지종목, 우선주는 조사대상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