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7] 코트라·KEA, 역대 최대 공동 한국관 운영

2017-01-06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코트라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최초로 공동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한다고 밝혔다.이번 한국관은 국내 IT 관련 중소기업 55개사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혁신제품과 미래기술을 선보인다.올해 CES는 스마트홈, 증강현실(AR), 자율주행, 헬스케어, 웨어러블 스포츠 등 5가지 트렌드를 접목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됐다. 또 전 세계 150개국에서 3800여개 기업들이 참가했고, 관람 인원만 16만5000명을 넘어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가전협회(CTA)가 주관하는 ‘CES 2017’은 오는 8일을 마지막으로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릴 예정이다.이번 한국관에 참가하는 중소기업들은 뛰어난 기술력과 아이디어로 전시회를 찾은 많은 나라의 바이어들과 참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최근 CES 트렌드인 자율주행 관련 제품을 선보인 카네비컴은 라이다 기술을 이용한 스크린도어 안전장치와 ‘뷰게라’ 블랙박스로 참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드론을 선보인 이에스브이는 독창적이고 심플한 기능에 가격경쟁력을 갖추어 인기를 끌었다. 한국관에 처음 참석한 파워리퍼블릭은 여러 전자 제품을 한 곳에서 무선 충전할 수 있는 다목적 충전 책상인 '파워 테이블'을 최초로 공개했다.권오석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관장은 “CES 한국관에 참가한 우리기업들이 실질적인 거래를 달성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과 체계적인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코트라는 참가 성과를 높이기 위해 월마트, 아마존 등과 같은 미국 400여개의 주요 도소매 유통기업들에게 한국관을 홍보하고 우리기업과의 상담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6일 북미 최대의 온라인 IT 전자상거래 업체인 ‘뉴에그’ 구매담당자 3명을 초청해 한국관 참여기업과 구매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