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2017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

대출금리 연 2.5%로 동결… 생활비 대출은 4회 분할 가능

2017-01-08     김형규 기자
[매일일보 김형규 기자] 2017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금리는 2016학년도 2학기와 같은 연 2.5%로 동결됐다.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9일부터 2017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등록금 대출은 3월 말일까지며, 생활비 대출은 5월 8일까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교육부는 최근 시중은행의 평균 대출금리가 오르고 있지만, 올해 1학기 학자금 대출금리는 대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고려해 2016학년도 2학기와 같은 연 2.5%로 동결했다.선취업 후진학자와 중소기업 재직자의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ICL) 가능 연령은 만35세에서 45세로 높인다.선취업 후진학자는 재취업·창업을 위해 평생교육단과대학, 평생학습중심대학 등에 입학하거나 재학 중인 자로, 특성화고등학교 등을 졸업하고 3년 이상 근무한 산업체 재직자가 이에 해당한다.생활비 대출은 지난해에는 매 학기 150만원(일반상환학자금 대출 100만원) 한도로 2회에 나눠 대출받을 수 있었지만, 이번 학기부터는 최대 4회까지 빌릴 수 있다. 다만 대출 한도는 전과 동일한 연 300만원이다.일반상환학자금 대출을 연체했을 때 내는 지연배상금의 연이율은 구간별로 현행보다 3%포인트 인하한다. 이에 따라 3개월 이하로 연체했을 경우 적용되는 이율은 연 10%에서 7%로, 3개월 초과 연체 시는 연 12%에서 9%로 낮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