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한층 강화된 '원전 안전 및 방사능 방재 대책' 추진

2017-01-09     김동기 기자
[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부산시는 지난 경주지진 발생과 원전 재난영화 ’판도라‘ 개봉 이후 시민 불안 해소와 원전으로부터 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2017년에는 한층 강화된 '원전안전 및 방사능방재대책'을 추진한다.이를 위해 부산시는 전역에 대한 빈틈없고 촘촘한 환경방사선 감시를 위해 무인 감시망 추가(3개소) 설치, 탐지성능 보강(10개소), 해양방사선 감시망 신규 설치, 방사선 감시차량(1식)을 추가 확보해 운영한다.또, 헬기를 활용한 공중환경방사선 탐지 등 정기적인 방사선 탐지활동을 강화하여 매월 투명한 정보공개를 통해 방사선(능)으로부터 시민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다.또한 시민·학생, 공무원, 민방위대원 등에 대한 맞춤형 방사능방재교육을 확대추진하여 비상대응능력을 배양시키고, 주민행동요령을 웹툰형식 및 생활홍보물 형태로 제작하여 배부하는 등의 다양한 홍보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그리고 비상경보전파 및 갑상선방호약품 배포, 방사능방재대책본부 운영, 소개절차 등의 주민보호 특정분야 집중훈련과 광역단위 환경방사선 탐지 훈련을 통해 현장에서 대응·조치가 가능토록 행동화 숙달위주의 강화된 방재훈련을 추진한다.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갑상선방호약품을 2017년 하반기까지 추가 확보(108만정)하여 우리시 전체 인구 대비 100%확보를 추진하며, 현장대응요원용 방호물자를 지속 확보하고, 권역별 통합 비축센터와 광역차원의 거점(Hub) 비축기지 구축, 방사능 상황정보 공유시스템 구축 등 약 20억원을 투입하여 최고 수준의 원전안전 및 방사능방재체계를 확립시켜 나갈 예정이다.아울러, 시 자체 원자력안전대책위원회 및 원자력시설 방호협의회 개최, 활동성단층 정밀 조사간 지역전문가 참여와, 투명한 정보공개 및 설명회 개최, 가동원전에 대한 내진설계 보강 및 스트레스테스트 시행시 지자체의 참여와 현장점검 등 지자체의 원전안전 및 방사능방재 업무에 대한 권한과 역할 확대 강화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하여 정부에 강력하게 요구할 예정이다.부산시는 원전으로부터 시민이 안심하고 안전할 수 있도록 원전안전 및 방사능방재대책을 추진하고 효율적인 주민보호체계를 확립시켜 방사능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