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택트렌즈 국내생산 급증…3년간 83% 성장

2010-08-09     박정자 기자
[매일일보비즈] 국내 콘택트렌즈 생산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가운데 미용목적의 칼라렌즈 사용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콘택트렌즈의 국내생산과 수입량이 약 1546억 원으로 2007년 1094억에 비해 약 41% 성장했다며 9일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콘택트렌즈의 국내생산량과 수입량은 각각 800억 원 및 746억 원으로 총 1546억 원이었다. 이 중 93%가 소프트 콘택트렌즈였다.

소프트 콘택트렌즈 허가 건수는 2007년 12건에서 2009년 50건으로 4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 중 칼라렌즈는 2007년 5건에서 지난해 26건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

연도별 생산과 수입 증가량을 보면 수입은 2007년 608억 원에서 지난해 722억 원으로 약 18.8% 성장했고, 국내생산의 경우 2007년 394억에서 지난해 723억으로 약 83.5%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