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월 비농업부문 고용 전월비 13만명 감소
미 재무차관보 “고용시장 회복 완만하지만 더블딥으로 빠지지는 않아”
2011-08-09 박동준 기자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3만1천명 증가)대비 7만1천명 증가해 예상(9만명 증가)보다 적게 증가했고, 공공부문 고용은 전월대비 20만2천명 감소했다. 인구조사 센서스를 위한 임시직 고용은 14만3천명 줄었다.
7월 서비스업 고용은 전월(3만4천명 증가)대비 3만8천명 증가,제조업 고용은 전월(1만3천명 증가)대비 3만6천명 늘었고 건설업 고용은 1만1천명이 감소했다.
고용감소에도 불구하고 7월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9.5%로 실업급여 연장으로 구직포기자가 증가한데 기인했다.
재무차관보 Krueger는 “민간고용이 예상보다 적게 증가한 것은 美노동시장회복이 완만함을 시사한다”면서 “美경제가 필요한 모든 고용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가야할 길이 멀지만 美경제가 힘든 시기(rough patch)에 있는 것은 아니며 더블딥 경기침체에 빠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