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윤영창 경기도의회 의원

부형청죄(負荊請罪)할 당사자가 역모 꾀하는 형국

2017-01-11     김정종 기자

 

[매일일보 김정종 기자] 찬란한 태양과 함께 꿈과 희망으로 새해를 맞이하여야 하는데 정쟁과 소용돌이 속에서 혼미스런 새해를 맞게되어 어깨가 새해 벽두부터 중압감을 느끼게 한다.

김무성 새누리당 전대표는 20대국회에서 여소야대현상에 대해 당대표를 역임하면서 공천권에 대한 책임을 지고 부형청죄(負荊請罪=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처벌해 줄 것을 자청)할 당사자가 비박이 득세 못하자 모시고 있던 대통령 탄핵에 앞장서는 괴수가 되고 철새정치인으로 전락했다. 본인이 당대표시절 공천심사위원회만 제대로 구성했다면 진보세력 앞에서 이렇게 굴욕적인 모욕을 당하지 않았을 것이다. 당을 뛰쳐나가면서 한솥밥 먹으면서 공조하고 방조하던 옛일을 져버리고 철새가 되어 전부 내탓이 아니고 네탓만 으로 돌리는 작태로 국민들을 실망시켰다.

대통령 탄핵사태로 인해 보수정권인 새누리당이 지지도가 추락하는 심각한 위기국면을 맞이하면서 '새누리당호'가 기관고장 으로 좌초될 운명에 처해있는데 승선한 사람들이 결속해서 배를 수선해서 같이 생존할 방법을 구하지 않고 몇몇이 작당해서 배를 버리고 뛰쳐나가는 방법을 택했다. 당연히 내부모가 사형당할 중죄인이 되었어도 자식된 입장에서 부모대신 죄를 달게 받겠으니 부모님은 사면해달라고 간청하는것이 도리가 아니던가? 부모가 사형수라서 창피해 못모시겠다고 살던 집을 뛰쳐 나가는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본다.

본인이 당대표 시절 공천심위를 잘구성해서 공천을 했다면 여소야대와 박대통령 탄핵 국면은 맞이하지 않아도 될 모든책임은 김무성이다.

더욱이 원내대표를 비박쪽에서 선출되면 잔류하고 실패하면 탈당하겠다는 사전 압박용 카드도 뜻대로 안되어 탈당을 결행하고 이에 동조해서 철새들이 무리지어 날아 가면서 잔류한 정치인들을 비난하는 적반하장의 모습을 드러냈다.

정치인중 보수여당에 몸담다가 탈당한 손모 정치인등 본인 이익추구 만을 위해서 등 돌리고 타당으로 날아가서 정치적으로 성공할수 없음을 보아왔다. 새누리당이 풍전등화처럼 위태롭게 되니 쌍수를 들어 기뻐하는 세력들이 있다.

지난해 국정감사때 광주직할시 교육청에서 발간한 자유학기재 교재중 세계적인 계획도시이자 전원도시로 알려진 이도시의 이름은 ? 옛고구려의 수도였던 평양 이며. 우리나라가 군축하면 그것이 통일이요. 평화이며 복지라고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는 현시국을 바라보면서 자신이 대통령이 된 듯이 대통령집무실을 옮긴다. 검찰과 국정원을 개혁한다. 노무현정권때 북한 인권결의안을 당사국에 의견을 물어보았다는 회고록과 대통령이 되면 우방에 앞서 우선해서 북한을 방문하겠다는 위험한 발상을 접하면서 이순신장군의 사즉생 생즉사(死卽生 生卽死) 라는 어록이 떠올라 침몰하는 난파선 앞에서 도망친 비겁한 세월호 선장이 되기보다는 배에 잔류해서 공동운명체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심정으로 포천지구당이 분당사태로 뜻을 같이 한 동지들과 결별하고 쪼개어지는 아픔이 생겨나도 대한민국 유일의 보수정당을 지키기 위해서 잔류하기로 결심했다.

나무가 봄철에 한송이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겨우내 찬바람등 인고의 과정을 거쳐서 예쁜 꽃송이가 만들어 지듯, 폭풍우가 지나면 햇살이 다시 비추는 날이 올 것이다.

더욱이 포천의 현실은 어떤가, 보수가 적전분열하면 야당이 보선에서 승리하는 명약관화한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분당사태는 보수정당후보가 필연적으로 두명이 나설것이고 포천발전과 향후 정치권 판도가 달라지는 중대 기로에 놓여 있다. 포천보궐선거에서 야권후보가 선출되면 그책임은 탈당파가 책임없다고 말할수 없을 것이다.

전임 시장이 성추행으로 직을 박탈당하면서 화재발생건수, 교통사고건수, 대기환경 오염원최고. 기업하기 가장 나쁜도시. 자살률최고등 설상가상 인구는 점차 감소되어 포천이 심각한 위기국면을 맞이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장자산업단지 유치등 정책 실패로 일어난 결과물이기도 하다. 청년일자리는 고학력 소지자가 3디업종에 취업할 희망자가 있다고 보는가. 외국인 근로자들만 늘어나 범죄에 노출될 기회만 확대되고 공해만 유발하는 것을 모르는가...

조선건국 200년만에 임진왜란이 터졌을 때 일본의 침략야욕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우물안 개구리처럼 무방비 상태로 지내다가 7년간 전쟁을 치러야 했다,

물을 채운 양동이에 개구리를 넣고 서서히 물을 데우면 개구리는 물이 점점 데워지고 있는데도 한동안 잘 놀다가 비등점이 가까워 질 때 위기를 감지하고 탈출하려 하지만 이미 뜨거워진 물이 움직임을 둔화시켜 위기를 벗어날 기회를 놓쳐 죽을 수밖에 없다. 포천시의 현안과 문제점등 치명적인 문제를 미리 파악하지 못하고 문제가 커지면 해결책이 별로 없게 된다. 문제점을 진단할수 있는 안목이 있어야 난치병을 치유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