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유원그룹, 中대륙 공략 나섰다

진잉그룹과 ‘골프시장 활성화 및 합자법인 설립’ MOU 체결

2018-01-11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골프존유원그룹이 중국 진잉그룹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중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1일 밝혔다.골프존유원그룹은 지난 10일 중국 남경시에 위치한 진잉그룹 본사에서 김영찬 회장과 왕헝 진잉그룹 회장 등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간 골프 시장 활성화 및 합자법인 설립 관련 MOU를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하반기 합자법인 설립 절차를 밟아 중국의 골프 시장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양사 MOU 주요 내용은 △스크린골프 제품 판매, 설치, 운영 등의 시뮬레이터 부분 △골프 시스템, 웹, 모바일, 앱 등의 인프라 서비스 부분 △골프 용품, 의류 등 유통 부분 △골프장 및 골프연습장 운영 부분 등을 비롯해 골프 외 양사가 추진하고 있는 신규사업 협력까지를 포함키로 했다.골프존유원그룹은 진잉그룹이 가지고 있는 VIP 고객 250만여명 대상으로 골프 관련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며, 진잉그룹의 대형 라이프스타일센터에 골프시뮬레이터 쇼룸과 레슨 스튜디오를 비롯해 골프존유원그룹의 콘텐츠가 담긴 공간 비즈니스 사업을 입점시키는 등 중국 골프 시장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왕헝 진잉그룹 회장은 “양사는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중국의 골프산업 발전과 실내 스크린 골프시장을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중국의 골프 애호가들과 청소년들이 날씨의 영향과 고액의 비용 지불 없이 언제든지 골프가 가져다 주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영찬 골프존유원그룹 회장은 “골프존유원그룹은 진잉그룹의 강력한 브랜드 평판과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통해 현재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중국 골프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