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운 중진공 이사장 “中企, 성과창출 결실 맺겠다”
2018-01-15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업종과 사업, 기관간 벽을 허문 패키지 지원으로 중소기업의 수출·일자리 확대, 성공창업 등 성과창출의 결실을 맺고 수확하는 한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는 경쟁력을 갖춘 많은 중소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소기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부터 강조해온 중소기업의 자생력 강화와 글로벌화를 위해 중기청을 비롯한 정부부처, 코트라, 무역협회 등 수출 유관기관,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 민간대형유통망과 끊임없이 협업했다"고 설명했다.중진공에 따르면 지난해 유망 중기제품을 발굴해 국내외 유통망 진출지원으로 225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또 해외 온라인수출인프라 구축, 바이어·인콰이어리 알선 및 사후관리 지원으로 1212억원 등 수출 온라인수출 원스톱 지원 강화로 1541억원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이날 임 이사장은 올해 중점 과제로 △사업, 기관간 패키지 지원을 통한 성과창출 △정부, 기관, 지자체 등 협업 강화 △혁신의 내재화 및 혁신성과 창출 △고객만족과 임직원 청렴을 제시했다.특히 전 사업 패키지화를 통한 사업 성과창출을 강조했다. 이에 정부 수출지원사업 참여기업, 글로벌CEO·퓨처스클럽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소요자금 연계를 위한 수출사업화자금 500억원을 신설했다.중기청과 중진공은 인력양성 분야에 있어서도 내일채움공제, 연수 등 인력지원사업 연계를 위한 인재육성형자금을 2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확대하고 스마트공장 지원한도 우대, 창업사관학교와 청년창업자금을 패키지형태로 연계하는 창업성공패키지지원 전용자금(200억원)을 신설해 창업성공률을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또 스마트공장 인력양성 지정기관으로 민관합동 스마트공장추진단, 한국생산성본부와 협업을 통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스마트공장 의무교육을 통해 스마트인재양성에 나설 방침이다.더불어 중진공은 혁신업무 중점 추진 및 기관혁신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를 위한 부이사장 직속 혁신전략실 신설했으며,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중진공 대응 및 사업화방안 등 다양한 과제에 대한 독수리팀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임 이사장은 "우리 중소기업 및 직원들의 혁신 주최로 올해부터 성과창출을 위한 결실을 맺고 최선을 다하는 한해를 보내겠다“며 "지난해까지의 조직, 인사, 현장 등 협업을 통한 사업성과 제고, 미래사업 기회 발굴로 혁신 3개년 계획의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정부가 부여한 효율적 정책집행과 중소기업 및 고객의 정책 수요를 전달하는 정책중개의 중간 역할을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중소기업의 소통창구로 주어진 임무에 충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