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전 영업점 와이파이존 구축

2010-08-10     황동진 기자
[매일일보] 신한은행(은행장 이백순)은 KT와 제휴하여 무료 무선인터넷 서비스 제공을 위한 와이파이존을 전 영업점으로 확대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와이파이(Wi-Fi)존 서비스’는 신한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는 KT 스마트폰 이용고객이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며, 노트북의 경우 KT Netspot 가입고객에게 무료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활용하여 각종 금융서비스 및 인터넷 검색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달 말 구축이 완료되면 1,000여 개에 달하는 신한은행 영업점이 모두 와이파이 존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신한은행은 지난 6월부터 100여개 점포를 대상으로 와이파이존을 구축하고 시범운영을 해왔으며, 각종 스마트폰 특화 서비스와 함께 와이파이존 서비스를 전 영업점으로 확대함으로써 차세대 디지털 금융서비스에 한발 앞서 나가게 되었다. 이로써 신한은행 영업점에서는 스마트폰을 통해 요금 걱정없이 e-mail을 확인하거나 각종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는 등 무선인터넷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현재 KT 가입 고객에 한하여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있지만 향후 통신사에 관계없는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미 아이폰, 안드로이드 및 윈도우모바일 기반 스마트폰 뱅킹서비스(신한S뱅크) 출시했던 신한은행은 지난 7월부터 증강현실(AR:Augmented Reality) 및 위치기반(LBS:Location Based Service)의 모바일 쿠폰서비스(신한 S 쿠:펀서비스)와 아파트시세 및 대출한도조회 서비스(S 집시세(ZipSise)서비스) 등 차별화된 스마트폰 특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S 집시세(ZipSise)서비스’는 아이폰 앱스토어의 비즈니스 카테고리 내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1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