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한섬’ 인수해 패션업 확장
2010-08-10 황정은 기자
[매일일보비즈] SK네트웍스가 패션업계에서 탄탄한 중견기업으로 알려진 ‘한섬’을 인수한다.
SK 네트웍스는 10일 거래소 조회공시 요구 답변에서 “패션사업 성장방안 일환으로 한섬에 대해 인수가격과 시기 등 제반조건을 검토 및 협의하고 있다”고 밝혀 그동안 제기된 ‘인수합병(M&A) 추진설’이 사실임을 인정했다.
한섬은 지난해 3900억의 매출을 올리며 탄탄한 경쟁력을 다져왔다. 때문에 패션부분에서만 3500억을 기록하는 SK네트웍스가 한섬을 인수할 경우 약 7500억으로 매출 규모가 현재보다 두 배가 되면서 여성복 업계에서 1위에 올라서게 되며 패션업계에서도 빅5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한편 한섬은 마인, 타임, 시스템, SJSJ 등의 브랜드로 여성복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웠으며 이후 남성복 브랜드 타임 옴므, 시스템 옴므를 론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