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그로쓰알파 SPAC’ 12~13일 일반공모

2011-08-11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비즈] 대신증권은 ‘대신 그로쓰알파 스팩’의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마무리하고, 12일과 13일 양일에 걸쳐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일반공모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신 그로쓰알파 스팩의 총 공모주식수는 1000만주로, 공모 후 자본금은 109억6천만원이다. 이 중 개인배정물량은 642만9천주로, 공모가는 2,000원으로 결정됐다. 청약은 최저 100주에서 최고 60만주까지 가능하며, 증거금율은 50%다. 12, 13일 양일에 걸쳐 청약이 진행되며, 환불일과 납입일은 이번 달 17일이다. 상장 후 거래개시 예정일은 오는 24일이다. 청약은 대신증권의 116개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U-사이보스와 홈페이지를 통해서 할 수 있다. ‘대신증권 그로쓰알파 스팩’은 공모자금 전액(100%)을 금융기관에 예치한다. 따라서 스팩청산시에도 원금에 신탁수익을 포함한 금액의 회수가 가능하고, 우량기업과의 합병 성공시에는 주가차익을 통한 자본이득을 기대할 수 있다.

김홍남 대신증권 M&A금융부장은 “투자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대신 그로쓰알파 스팩에 들어 온 공모자금 전액을 금융기관에 예치하는 방식으로 투자가 진행된다”면서 “안정성이 크게 높아진 만큼 개인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